7월 29일 소아전문응급센터(소아응급실)에서
항생제와 수액을 맞으며 병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항생제 약 설명문도 같이 준다
열나면 해열진통제를 추가해주고
수액은 계속 맞았다
배가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구른다..
첨 와보는(신생아때는 기억을 못하니)
병원에서 지낼려니 낯설다
2호 침대는 안눕고 윰차에만 앉아 있을려고 해서
침대 비워두고 윰차에서..
하루종일 먹지도 못하고..
아이가 아파서 아침 점심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저녁되니 배가 신호를 보낸다 ㅠ
밖에 나가지 못한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병실가야 보호자식이를 신청할 수 있으니..)
간호사님께서 잠시 봐주신다고 해서
마트가서 후다닥 사왔다
동관 지하1층 Hmart
그냥 편의점 인줄 알았는데 없는게 없는듯 맘이 급해서
대충 막 담아왔다
담날 아침도 먹어야했기에..
의자에 앉아서 밤새 보낼려니 잠도 안오고
잘려고 해도 금방깨고 아이도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해서
잠 한숨도 못자고 날이 밝았다..
7월 30일 여전히 아프고 열이 난다
염증수치가 눞아서 입원치료는 해야할거 같다고
병실은 10~11시에 연락이 와야한다고
무작정 기다려야 된다는..
12시까지 기다려보았다
12시 20분되니 입원수속을 진행하라고 해서 했다
수속만 하면 바로 갈줄 알았다
또 연락이 와야 간다고 해서 기다렸다
2시반.. 더는 못 가다리겠다고 전원신청 해달라고 하니
전원가는게 시간 더 걸릴거 같다고
그리고 2시반에서 3시사이에 교대시간이라 연락이
안된다고 한다
뭐지? 이렇게 기다려야하나?
연락도 안주고?
응급실 첨 갔을때 간호사가 교대를 오고도 가지
못했다는..
요즘 코로나로 의료계 종사하시는분들 고생이
많으셔서 많이 참았다..
그래도 우리 아이가 아프고 힘들어하는데 빨리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5G 속도로 빨리 처리해주셨다
(의사 선생님, 간호사님들 다 친절하셨다👍🏻👍🏻)
그걸로 만족함
입원안내문을 받아서 병동으로~~~
도우미분이 오셔서 병동까지 안내해준다
열과 복통 설사를 계속했는데
항생제 3일 맞고 점점 좋아졌다
코로나로 커튼을 항상 치고 있어야 되서
2호가 답답해 하기도 했고
무서웠던거 같다
그래서 자주 윰차를 타고 나가자고 했다..
한강뷰를 보러 아침 점심 저녁 자주 나왔다
신관 동관과 연결되는 지하1층
멀티플라자
서점 문구점 옷 신발 가방 속옷 안경 악세사리
식당도 많고(나는 갈 수 없었지만..)
환자 제외 하고 보호자는 이용할 수 있다
베이커리
은행 우편취급국 이발소 미용실 자동차보험 여행
없는게 없었다
H마트를 제일 많이 간거 같다
마트 가는길에 보이는 서울아산병원의 역사를 가봤다
아침에 너무 일찍 나가자고 하는데 갈때도 없고 해서..
신관1층에 있는 아산 기념 전시실
2호가 자꾸 나가자고 해서 1층에
가봤더니 전시실이 또 ㅋㅋ
진료비 자동수납기도 있고 모바일앱도 생겨
편하게 이용가능
일정 검사결과 약관리등
편리하게 사용가능한거 같다
2호 몇일은 금식이었고 입맛이 조금 돌아와
죽을 먹기 시작해서 밥으로~
입맛이 돌아오는건 좋은거라고 조금씩 먹어도 된다며
보호자식 맛은..
8월 3일 오전에 촘파 검사해보고 별 이상없어서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퇴원 결정
퇴원 후 주의사항과 치료계획
정산 후 약처방 받아서 퇴원
약 설명문과 함께
세토펜 현탁액
람노스 산
포리부틴 드라이시럽
맥시부펜 시럽
보험청구할 서류들
입원 사실증명서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응급실까지 5~6일을 병원생활을 하고 오니
아무일없이 지내는 일상이 최고👍🏻 인거 같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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