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34개월 장염 : 설사 : 복통 : 고열

지난주에 오랜만에 바람을 쐬고 왔는데
2호가 또 장염..에 걸렸다

​이게 머선 129?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몇일 다녀오면
꼭 장염이 걸린단 말이지..

​이번에도 열과 함께 설사를..
월요일 설사를 하더니 저녁쯔음에
열이 39.2까지 올랐다

​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소아과는 거의 끝났고
원래 다니던 소아과도 마감중이라..는
부랴부랴 알아보고 9시까지 하는 소아과가 있어서
후다닥 준비해서 갔다

​

장이 안움직인다고;;
응가 많이 못보냐며 ㅠㅠ
평소에 자주 조금씩 보는편이라고 얘기하니
소화를 잘 못시켜서 그런거 같다고

(먹는것도 요즘 한시간씩 먹고 음식을 입에 넣고 넘기질 않는다..)

장이 꽉 차있어서 그런거 같다고ㅠㅠ

​우유 먹이지 마세요
우유 대신 치즈나 요플레 요구르트 먹이라며
당분간 죽 먹으라고 한다ㅠㅠ
죽 먹는걸 싫어해서 걱정이다

​설사를 해서 입맛도 별로 없는거 같고ㅠㅠ
설사 하면 탈수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물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하는데
물도 안먹는다고 하고 ㅠㅠ

엉덩이 주사 한대 맞고 가라고 해서
엉덩이에 꾸욱 한대 맞았다
엉덩이엔 첨 맞아본다..

시럽은 없고 가루약만 받아왔다

1일 3회 4일분을 처방받았다

​약이 쓰다고 한다..
살짝 먹어봤는데 너~~~~~무 쓰다 ㅠㅠ
이걸 4살 34개월 아이가 먹을 수 있단 말인가!!!

​초콜렛 입에 넣어서 먹여본다

초콜렛으로도 안되는 맛이닷!!
쪼끔 뱉어내고 겨우겨우 먹여본다 ㅠㅠ
열도 39.1로 올라서 해열제도 같이 먹었다

해열제는 챔프 시럽

챔프 시럽 아세트아미노펜

챔프 이부펜 시럽 이부프로펜

같은 성분끼리는 4시간마다 먹을 수 있고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과 이부프로펜은
2시간 교차해서 먹을 수 있다

첨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만 사놨는데
고열이 안내리니 이부펜도 상비용으로..

아이들은 새벽에 열이 많이 올라서
항상 준비해둔다